수능 영어 어법성 판단 — 자주 나오는 어법 포인트 6가지 총정리

수능 영어 어법성 판단 — 자주 나오는 어법 포인트

수능 영어 29번, 어법성 판단입니다. 밑줄 친 다섯 곳 중 어법상 틀린 하나를 고르는 유형이죠. 빈칸추론·순서 배열이 '노력한 만큼 오르는' 구간이라면, 어법은 '아는 만큼 바로 오르는' 구간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어법에서 물어보는 포인트가 몇 가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ExamBuilder로 어법 문항을 만들 때도 규칙 기반 엔진으로 출제하는데, 그때 다루는 핵심 포인트가 바로 시험에 반복해서 나오는 것들과 겹칩니다. 즉 자주 나오는 포인트만 정확히 익히면 29번은 가장 빠르게 정답률이 오르는 문제가 됩니다.

오늘은 그 핵심 포인트 6가지를 정리합니다. (전체 유형 지도는 수능 영어 문항 유형 완전 정복 — 15유형 한눈에에서 볼 수 있어요.)

어법은 '해석'이 아니라 '구조'를 본다

먼저 마음가짐 하나. 어법 문제는 뜻이 통하는지가 아니라 문장의 뼈대가 맞는지를 봅니다. 밑줄을 보면 "이건 지금 무엇을 묻는 거지?"부터 판단하세요. 아래 6가지 중 하나입니다.

자주 나오는 어법 포인트 6가지

자주 나오는 어법 포인트 6가지

1. 주어–동사 수일치

동사의 수는 진짜 주어에 맞춥니다. 주어와 동사 사이에 긴 수식어(전치사구·관계절)가 끼면 헷갈리게 만드는 게 단골 함정입니다. The number of students(단수 주어) … has처럼요.

2. 동사 vs 준동사

한 문장(절)의 본동사는 하나입니다. 이미 본동사가 있으면 그 자리는 to부정사·-ing·과거분사(준동사)여야 합니다. 밑줄이 동사 형태면 "이 자리가 본동사 자리인가?"를 먼저 물으세요.

3. 관계사 (관계대명사 vs 관계부사)

뒤 문장이 불완전하면(주어·목적어가 빠졌으면) 관계대명사(who/which/that), 완전하면 관계부사(where/when)나 전치사+관계대명사입니다. that과 what도 이 기준으로 갈립니다.

4. 능동 vs 수동 (분사 포함)

주어가 동작을 하면 능동(-ing), 당하면 수동(과거분사)입니다. 분사가 밑줄이면 꾸미는 명사와의 관계를 보세요. a book written by…처럼요.

5. 병렬 구조

and·or·but로 이어진 요소는 형태가 같아야 합니다. to read and (to) write, running and jumping처럼 앞과 뒤의 급을 맞춥니다.

6. 대명사 일치

대명사는 가리키는 명사와 수·격이 맞아야 합니다. 단수 명사를 they로 받거나, its를 their로 쓰는 실수가 자주 출제됩니다.

실전 예시로 확인하기

각색한 예시입니다. 밑줄 중 어법상 틀린 곳을 골라보세요.

The number of students ① who study abroad ② have increased sharply, ③ making global experience ④ somethingthat many employers now value.

정답: ②

  • ②가 오답: 주어는 The number(단수)입니다. of students는 주어를 꾸미는 수식어일 뿐이죠. 따라서 havehas여야 합니다. (포인트 1번, 수일치)
  • : 선행사 students를 받는 주격 관계대명사 who, 뒤에 study가 와서 정상.
  • : 분사구문 making, 정상.
  • : making의 목적격 보어 자리에 온 명사 something, 정상.
  • : value의 목적어가 빠진 불완전한 절을 이끄는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 정상.

밑줄 ②를 보자마자 "이건 수일치를 묻는구나 → 진짜 주어를 찾자"로 갔다면 5초 만에 풀립니다. 포인트를 알면 속도가 다릅니다.

흔한 함정 & 체크리스트

  • ❌ 주어와 동사 사이 수식어에 속아 엉뚱한 명사에 수일치시키기 → 1번 포인트의 전형.
  • ❌ 해석이 되니까 맞다고 넘기기 → 어법은 뜻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 ❌ 밑줄이 무엇을 묻는지 정하지 않고 감으로 보기 → 6가지 중 무엇인지부터 정하세요.

밑줄을 볼 때마다 물어보세요.

  • ☐ 이 밑줄은 6가지 포인트 중 무엇을 묻는가?
  • ☐ (동사면) 진짜 주어는 무엇이고, 본동사 자리가 맞는가?
  • ☐ (관계사면) 뒤 문장은 완전한가, 불완전한가?

마무리 — 포인트를 라벨링하며 반복하세요

어법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틀린 문제가 6가지 중 무엇이었는지 라벨을 붙이며 복습하는 게 훨씬 빠릅니다. 자신이 자꾸 놓치는 포인트가 한두 개로 좁혀지거든요.

여기까지가 등급을 가르는 킬러·핵심 유형이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득점하는 대의 파악형으로 넘어가, 첫 순서인 글의 목적 파악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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